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3-01-13 12:04
업데이트 2023-0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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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정근 한국복합물류 고문 취업 관여 의혹
檢, 지난달 9일 A씨 자택 등 압수수색 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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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13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관련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과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A씨는 이 전 부총장이 CJ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으로 취업하는데 관여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A씨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 B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이 전 부총장과 B씨의 취업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누구와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토교통부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이들이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에 임명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이 영향력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된 상태다.

검찰은 A씨 등 실무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노 전 실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강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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