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태풍피해 사망 1명 늘어…지붕서 추락 추정

[속보] 부산 태풍피해 사망 1명 늘어…지붕서 추락 추정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9-03 18:16
업데이트 2020-09-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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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도로 덮친 가로수
태풍에 도로 덮친 가로수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에 상륙한 3일 오전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 도로에 있는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2020.9.3 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지역에서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해 모두 2명이 됐다.

3일 부산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6분쯤 부산 기장군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약 3시간 전 태풍으로 물이 새는 지붕을 수리하겠다며 밖으로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추락에 의한 다발성 골절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검안의 의견을 토대로 A씨가 지붕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 사망 원인에 태풍의 직간접 영향이 있다고 보고 A씨를 태풍 사망자 통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태풍 피해 사망자는 한명 더 늘어 모두 2명이 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여성 B씨가 베란다에서 창문을 테이프로 고정하던 중 유리창이 파손돼 팔을 다치며 다량의 피를 흘려 숨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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