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6일부터 직관할 수 있다

프로야구 26일부터 직관할 수 있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0-07-24 11:00
업데이트 2020-07-24 11: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관중 경기 2개월 만에 종료
정세균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 찾는 조심스런 발걸음”

이미지 확대
코로나19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SK와 두산의 경기가 치러진 서울 잠실구장의 관중석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SK와 두산의 경기가 치러진 서울 잠실구장의 관중석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2개월 만에 종료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다”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방역수칙이 준수된다는 전제 하에 최소 인원부터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조심스런 발걸음의 하나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6일 일요일 치르는 프로야구 경기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프로축구는 다음달 1일부터 프로야구와 같은 규모의 관중 관람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과 교회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언급하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방역 강화조치 만으로는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찾기 어렵다”면서 “전국적 제한보다는 권역별·지역별 제한, 위험요인별 평가에 따른 강약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