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모임 깜깜이 n차 전파’… 광주 확진자 누적 201명

‘소규모 모임 깜깜이 n차 전파’… 광주 확진자 누적 201명

최치봉 기자
입력 2020-07-23 14:28
업데이트 2020-07-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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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 우려’ 광주 일곡중앙교회 선별검사
‘코로나19 전파 우려’ 광주 일곡중앙교회 선별검사 4일 오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800여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4 연합뉴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201명으로 늘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192번 접촉자인 서구 양동 거주 70대 여성 1명이 양성 판정됐다.

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2번 확진자의 접촉자 218명을 조사해 7명이 확진 판정됐고,150여명은 자가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로부터 소규모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차 확산기인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168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광륵사 8,금양오피스텔 32, 광주사랑교회 41, 일곡중앙교회 30, 광주고시학원 14, 베드민턴 동호회 14, 해외유입 8, 송파구 60번 관련 11, 미확인 1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5명을 비롯 10대 6명,20대 6명,30대 12명,40대 22명,50대 37명,60대 46명, 70대 21명,80대 8명,90대 5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93명, 무증상자 75명 등으로 조사됐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마스크착용을 생활화하고 불요불급한 외출·만남·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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