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6번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16명으로...전원 자가격리 조치

제주 26번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16명으로...전원 자가격리 조치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21 19:27
수정 2020-07-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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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확진자 다녀간 애월하나로마트 방역
26번 확진자 다녀간 애월하나로마트 방역 21일 오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제주시 애월읍 애월하나로마트 현금지급기 부스를 방역하고 있다.
이곳은 제주도내 코로나19 26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22020.7.21 연합뉴스
21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6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가 4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접촉자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황금가마솥밥 4명, 어사촌도야지 10명, 가족 2명 등이다. 현재 도는 접촉자들에 대한 신원이 파악됨에 16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에 의해 2차 감염된 제주 21·2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호박 유흥주점에서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B씨와 B씨가 운영하는 찻집 직원 1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시서부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오후 8시께 확진 판정받아 제주 2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이 현재까지 조사한 제주 26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애월읍 황금가마솥밥(19일 오후 7∼8시), 애월농협봉성지점 하나로마트 현금자동인출기(20일 11시 55분), 애월읍 어사촌도야지(20일 낮 12시), 친척 집과 자택 등이다.

도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에 의한 도내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총 5명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제주 26번 확진자가 3차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추가 파악해보고 2차 감염인지, 3차 감염인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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