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거짓 진술’ 송파 60번 광주 접촉자 596명…11명 양성

[속보] ‘거짓 진술’ 송파 60번 광주 접촉자 596명…11명 양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7-19 15:03
업데이트 2020-07-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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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60번발’ n차 감염 비상
‘송파 60번발’ n차 감염 비상 광주에 사흘간 머문 송파 60번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가진 친인척, ‘n차’ 접촉으로 연결된 광주?전남 주민 10여명이 하루 사이에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송파 60번에서 시작돼 n차 감염으로 번진 광주 서구 한 자산관리업체 사무실의 모습. 2020.7.19 연합뉴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불러온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의 지역 접촉자가 6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는 친인척 등 11명이 확진자가 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 60번 접촉자(광주 177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 지역 접촉자는 596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송파 60번이 10∼12일 광주를 방문해 접촉한 친인척 17명 중 9명이 양성,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친인척의 직장 동료와 학원 수강생 등 2명이 관련 추가 확진자가 됐다.

송파 60번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광주 시민은 현재까지 128명이다. 계수초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브리핑에서 “거짓 진술로 감염 확산을 초래한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오늘 광주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한 사람의 분별없는 광주 친척 방문과 밀접 접촉, 그리고 확진 판정 이후 광주방문 사실 은폐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수많은 시민이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구상권 청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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