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 폐쇄된 은혜감리교회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은혜감리교회 전도사와 관련된 접촉자 3명이 경기도에서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됨에 따라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 문이 굳게 닫혀있다. 2020.5.24
ryousant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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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의정부시는 가능동에 사는 A(52·여)씨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은혜교회와 관련해 지난 20일 이 교회 전도사에 이어 다음날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 등 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의정부시내 교회에 다니던 A씨는 그동안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주로 집에 머물다가 잠깐 걸어서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지난 20일 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며 남양주 목사가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 진단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가족 1명과 접촉자 11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