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확진자와 동거한 동료도 양성...감염 소방관 3명

부천소방서 확진자와 동거한 동료도 양성...감염 소방관 3명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5-23 17:38
업데이트 2020-05-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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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
부천소방서 연합뉴스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소방서에서 소방관 1명이 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마산동 거주자인 부천소방서 소방관 A(33)씨와 서울 마포소방서 소방관인 3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마산동 한 아파트에 함께 살았으며 부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최근 부천소방서 소방관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전날에는 김포시 장기동 거주 소방관 C(36)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의 아내 D(39)씨도 뒤이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부천소방서는 C씨의 근무지인 신상119안전센터를 지난 22일 폐쇄했다.

또 근무자 91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A씨를 제외한 나머지 9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간호사로 김포시 양촌읍 한 개인병원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다.

방역당국은 D씨가 근무한 병원 등을 방역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등 밀접 접촉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또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C씨뿐 아니라 A씨와 B씨의 동선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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