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감염자 찾아낸다”…오늘부터 입영 장정 전수검사

“무증상 감염자 찾아낸다”…오늘부터 입영 장정 전수검사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5-18 11:33
업데이트 2020-05-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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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한 9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장정들이 훈련소에서 제공한 황사마스크를 쓰고 경례를 하고 있다. . 2018. 4.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한 9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장정들이 훈련소에서 제공한 황사마스크를 쓰고 경례를 하고 있다. . 2018. 4.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방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부터 입대하는 모든 장정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내 코로나19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무증상을 보이는 20대 청년층의 잠재적 감염 가능성 확인 등을 목적으로 오늘부터 입영 장정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전수검사는 매주 6300여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실시된다. 시행 첫날인 이날은 3800여명이 검사받으며 여러 명의 검체를 채취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 검사법’이 활용된다.

군이 훈련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질병관리본부와 계약을 맺은 민간 업체 등이 검사를 담당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추가 확진자는 없다. 지금까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확진자 12명을 포함해 51명(완치 39명)이다.

보건당국 기준으로 군 내 격리자는 21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34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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