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확산 막아라” 고3 학생·입영 장병 이태원 방문 조사

“클럽발 확산 막아라” 고3 학생·입영 장병 이태원 방문 조사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5-16 12:35
업데이트 2020-05-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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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발생한 이태원 클럽 ‘메이드’
추가 확진자 발생한 이태원 클럽 ‘메이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이태원 클럽 ‘메이드’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홍제1동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이 지난 2일 이 클럽을 방문한 뒤 10일 무증상인 상태로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메이드’는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용인시 66번환자가 들른 이태원 클럽·주점 5곳에 포함돼있지 않은 곳이다. 2020.5.12
뉴스1
고3, 등교 1주일 전 자가진단 설문
자진신고 장병 14일간 부대 내 격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3 학생들에 대한 이태원 방문 여부를 설문하고, 입영 장병을 대상으로도 방문 경력을 조사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이런 사항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연휴기간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들의 이태원 지역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진단검사 실시 현황도 파악 중이다.

또한 일부 고등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만큼 등교 1주일 전부터 실시되는 자가진단 설문을 통해 고3 학생의 이태원 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군내 확진자가 늘고 있는 국방부 역시 지난 4일 전후 입영한 장병을 대상으로 이태원 일대 방문 경력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는 자진 신고를 적극 유도하고, 식별된 대상자들에게는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동안 부대 내 격리를 할 예정이다. 이를 오는 20일까지 입영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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