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이어져… 신규확진 27명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이어져… 신규확진 27명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0-05-15 10:33
수정 2020-05-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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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증가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22명이 국내 발생이었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한 외국인이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용산구 선별진료소에는 11일 492명, 12일 726명, 13일 768명 등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한 외국인이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용산구 선별진료소에는 11일 492명, 12일 726명, 13일 768명 등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이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경기 2명, 인천·전남에서 1명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총 260명을 유지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 101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을 기준으로 5월 3일(13명)을 제외하고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최근 연일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8일과 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늘었고 10일과 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이어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으로 엿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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