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원” 난민도 팔 걷고 나섰다…코로나19 성금 전달

“사회 일원” 난민도 팔 걷고 나섰다…코로나19 성금 전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23 10:14
업데이트 2020-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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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코트디부아르 난민, 코로나19 성금 전달…”같은 사회 일원”  대한적십자사 제공
수단·코트디부아르 난민, 코로나19 성금 전달…”같은 사회 일원”
대한적십자사 제공
국내 거주 중인 난민과 학생, 노동자로 이루어진 수단·코트디부아르 커뮤니티가 국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은 “수단·코트디부아르 커뮤니티 회원 60명이 지난 21일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재난 성금 420만원을 한적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수단 커뮤니티 대표 나자르씨는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 커뮤니티 대표 앙지씨는 “우리는 한국인들과 같은 사회 구성원이고, 진심을 다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적 서울지사는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북병원과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에 마스크 3만 720장, 방호복 1300 벌, 의료용 장갑 13만 켤레를 전달했다.

이 중 마스크와 방호복은 중국 정부에서 지원했으며, 의료용 장갑은 금호석유화학과 중국 업체인 중홍보림에서 기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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