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양천·금천·중구에 공공 태양광설비 설치

서울시, 구로·양천·금천·중구에 공공 태양광설비 설치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3-20 10:02
업데이트 2020-03-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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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공 태양광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지로 구로, 양천, 금천, 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글샘공원의 태양광 그늘막 시설.  서울시 제공
2015년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글샘공원의 태양광 그늘막 시설.

서울시 제공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그늘막, 쉼터 등의 편의·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시설 한 곳당 8000만~1억 50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연간 5만명이 이용하는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 전기차 충전 및 미세먼지 안내판을 운영하는 ‘에너지자립 주차장’과 ‘스마트 태양광 그늘 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하주차장 캐노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금천구와 중구는 각각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 사업과 지능형 태양광 버스정류장·공원 사업을 제안했다.

한편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설비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광진, 마포, 구로, 관악구 등 4곳에 공원형 태양광 쉼터 등을 조성했다. 올해는 모두 9개 자치구가 응모해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평가가 이뤄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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