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오늘(19일) 문 닫는다 ‘전국 강풍특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오늘(19일) 문 닫는다 ‘전국 강풍특보’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19 13:34
업데이트 2020-03-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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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잠시 중단
강풍으로 잠시 중단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앞에 강풍으로 인한 운영 일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3.19 연합뉴스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가 19일 하루 동안 문을 닫았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1163동 가운데 대부분이 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이 가운데 241동이 일시 철거되고, 745동은 강풍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결박했다. 나머지 동에도 안전 장치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서초구 소방학교 등 4곳에 설치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폐쇄했다. 부산시 부산진구는 최대순간풍속 90km/h의 매우 강한 돌풍이 예보되자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문을 닫았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천막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세종시 또한 지난 18일 조치원읍 세종시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와 음압 텐트를 일시 철거했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만 내렸던 강풍주의보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지역으로 확대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이거나 순간 최고 풍속으로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 야외에 설치한 천막을 비롯해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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