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산부·어린이, 마스크로 호흡 불편 느꼈다면 사용 중지하세요”

식약처 “임산부·어린이, 마스크로 호흡 불편 느꼈다면 사용 중지하세요”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09 09:56
업데이트 2020-03-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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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한 대형약국에 ‘마스크 5부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3.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마스크 5부제’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한 대형약국에 ‘마스크 5부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3.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이 보건용 마스크를 썼다가 호흡에 불편을 느끼면 당장 사용을 중지해아 한다고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모든 보건용 마스크 제품 포장에는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하면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하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사용 주의사항에 적혀 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고시를 일부 개정해 2018년 10월 2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런 경고내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 수건, 휴지 등을 사용해 호흡기를 감싼 다음 그 위에 착용하지 말 것 ▲ 마스크 안쪽이 오염됐을 때는 사용하지 말 것 ▲세탁해서 사용하지 말 것 ▲ 면체를 찌그러뜨리거나 변형해서 사용하지 말 것 ▲착용 후 마스크의 표면을 만지지 말 것 등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방법이나 필터 손상 주의 등만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이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 고위험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착용으로 숨쉬기 힘들 때를 대비한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통보했고, 식약처는 서둘러 사용상 주의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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