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명 ..3명 퇴원

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명 ..3명 퇴원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3-06 14:46
수정 2020-03-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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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가 8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5명)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부산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2일 3명,3일 3명,4일 2명,5일 1명,6일 2명으로 엿새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으로 중학교 교사다.

지난달 27일 이전에 근무한 중학교에서 교직원 4명,학부모 4명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했다.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회의에 참석한 교직원 4명과 학부모 4명은 자율격리됐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2일 새로 옮긴 중학교에서도 부장회의 등에 참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중학교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 조처했다.또 중학교 2곳을 폐쇄하고 보건당국에 방역소독을 의뢰했다.

개학이 연기된 상태여서 학생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번째 확진자는 83세 여성으로 지난달 19일 장산성당 미사에서 2번 확진자(57세·여성·해운대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19일 감염으로 확인될 경우 잠복기를 2주 이상 넘긴 사례로 부산지역 초기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이들의 확진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번 확진자와 관련된 2차 확진자는 이날 80대 여성을 포함해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부산에서는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3명이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자는 40번 확진자(76세·남성·사하구),51번 확진자(64세·여성·연제구·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56번 확진자(52세·여성·부산진구·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간호조무사)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지난 2일 50번 확진자(36세·여성·북구)가 완치 판정을 받아 처음 퇴원한 이후 4일 1명,5일 3명을 포함해 8명으로 늘었다.

강사와 학원장,수강생인 고교생 2명,학부모 등 5명이 감염된 쓰리제이에듀 부산진구 지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1만454명이 검사를 받아 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377명이다.3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49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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