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80대 확진자 이웃 3명도 양성판정

괴산 80대 확진자 이웃 3명도 양성판정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3-06 13:50
업데이트 2020-03-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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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서 함께 식사하다 감염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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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가 지난 4일 코로나 19 확진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가 지난 4일 코로나 19 확진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해 충북 전체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괴산군 장연면 A(83·여)) 씨 접촉자들이다. B(76·여), C(76·여), D(67·여)씨 등 3명은 지난달 24일 마을 경로당에서 A씨와 함께 밥을 지어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와 식사한 사람은 총 7명이다.

군 보건소는 A씨와 접촉한 마을주민 17명의 검체를 채취해 지난 5일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의 딸 부부와 괴산군선별진료소 직원 2명, 장연보건지소 직원 3명 등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자들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 조치한 뒤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장연면 방역을 강화하고 권고했던 경로당 폐쇄를 강제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경로당 폐쇄 권고가 처음 이뤄진 것은 지난달 22일이다. 괴산지역 경로당 335곳 가운데 10여곳은 최근까지도 문을 열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1일 증평 소재 육군 부대 장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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