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2차 전세기 출발…남아있는 국민 이송

우한 2차 전세기 출발…남아있는 국민 이송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1-31 23:15
업데이트 2020-01-31 23: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교민들이 내리고 있다.2020.1.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교민들이 내리고 있다.2020.1.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을 이송하기 위한 정부의 2차 전세기 KE9883편(보잉 747)이 31일 밤 9시19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이날 전세기에는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과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탑승했다.

이상진 실장은 이날 오후 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2차 임시항공편 투입을 통해서 우한에 지금 남아계시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귀국하는 국민들 숫자에 대해선 “대략 한 350명 정도 규모로 예정돼 있다”며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신속한 귀국이 될 수 있도록 해 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1차 전세기는 우한 교민중 귀국 신청자 약 720명 중 368명을 데리고 이날 아침에 돌아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