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대리처방 의혹’ 朴대통령 검찰 고발

경실련, ‘대리처방 의혹’ 朴대통령 검찰 고발

입력 2016-12-01 13:50
업데이트 2016-12-01 13: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순실, 김기춘 前실장, 김상만·김영재 원장 등도 고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일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보건의료분야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뇌물수수 및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최순실씨,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김영재 의원 원장, 차광열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경실련은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불법 시술을 받은 대가로 수많은 국민 건강과 생명이 달린 의료정책을 특정 이해관계인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국민과 정책을 농간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김상만 원장,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대리처방 및 진료기록부 허위작성한 의혹이 드러났다”면서 “박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이던 시절부터 보안업무 규정을 위반해 대리처방 및 불법진료를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