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세요’ 황사에 찬바람…서울 낮 5도 ‘쌀쌀’

‘마스크 쓰세요’ 황사에 찬바람…서울 낮 5도 ‘쌀쌀’

입력 2016-11-28 07:16
업데이트 2016-11-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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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8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 곳곳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니 외출 시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0.2도, 인천 1.5도, 수원 0.6도, 춘천 0.6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전주 3.4도, 광주 5.8도, 대구 0.9도, 부산 4.7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국 대부분 전날과 비슷하지만, 서울 최고기온은 5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낮다.

기상청은 기온이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29일 오전까지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추울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5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이날 한반도 상공을 지난다.

이 때문에 오전에 제주도와 서해안,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 전북, 제주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등급으로 예보됐지만, 전 권역이 이른 오후까지 ‘나쁨’∼‘매우 나쁨’ 수준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조했다.

아침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낮까지도 옅은 안개가 남아 있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29일 오전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진다.

그 밖의 해상에는 0.5∼2.5m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이를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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