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시민단체 회원 4명, 북악산 넘어 청와대 향하다 수방사에 검거

[5차 촛불집회] 시민단체 회원 4명, 북악산 넘어 청와대 향하다 수방사에 검거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6-11-27 00:33
업데이트 2016-11-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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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회원 4명이 북악산을 넘어 군부대를 지나 청와대를 향하려다 검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모(34)씨 등 민권연대 소속 회원 4명은 이날 오후 10시쯤 북악산을 넘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다 군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들에게 검거됐다. 조씨는 “북악산을 넘어 청와대로 간다”며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영상 방송을 했다. 조씨는 방송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을 청와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알리기 위해 북악산 펜스와 철조망을 넘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조씨 등은 군 관계자들에 의해 삼청터널 입구 8중대 초소로 이동했다가 종로경찰서로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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