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두장에 꽁꽁 숨긴 필로폰 반입하려다 공항서 들통

팬티 두장에 꽁꽁 숨긴 필로폰 반입하려다 공항서 들통

입력 2016-11-14 13:14
업데이트 2016-11-14 15: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팬티에 붙여 필로폰 반입 시도
팬티에 붙여 필로폰 반입 시도 이달 3일 김모(26)씨가 중국에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던 마약을 자신의 팬티에 붙인 모습. 김씨는 필로폰을 작은 비닐 3개에 나눠 포장, 팬티 밴드 안쪽에 붙인 뒤 팬티를 입고 그 위에 팬티를 하나 더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겹쳐 입은 팬티 속에 필로폰을 숨겨 반입하려던 남성이 공항에서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61.8g을 이달 3일 오후 8시 30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SNS를 통해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마약 성분을 감지하는 이온 스캔을 근거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필로폰을 작은 비닐 3개에 나눠 포장, 팬티 밴드 안쪽에 붙인 뒤 팬티를 입고 그 위에 팬티를 하나 더 입었다.

경찰은 “공항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려고 팬티를 겹쳐 입고 두꺼운 청바지까지 입었지만 마약을 투약했거나 마약을 만지기만 해도 반응하는 이온 스캔은 통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국내의 필로폰 판매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