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받던 한미약품 임원 차량, 북한강 인근에서 발견

검찰 조사 받던 한미약품 임원 차량, 북한강 인근에서 발견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11-07 22:29
업데이트 2016-11-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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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가능성 높아

한미약품 늑장공시 및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검찰 조사를 받다 실종된 이 회사 임원 김모(46)씨의 차량이 북한강 근처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유적지 인근 북한강변에서 김씨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됐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출근한다며 집을 나선 뒤 6일이 지난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김씨는 실종 직전 날인 3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한미약품 임직원을 상대로 베링거잉겔하임 기술이전 계약 해지와 관련한 악재성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씨의 가족은 지난 1일 저녁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차량에서 특별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김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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