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박정희 동상 추진…구미 박정희 동상 등 3곳에 ‘독재자’ 낙서, 경찰 수사중

광화문 박정희 동상 추진…구미 박정희 동상 등 3곳에 ‘독재자’ 낙서, 경찰 수사중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04 14:43
업데이트 2016-1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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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세워져 있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상.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세워져 있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상.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있는 동상 등에 ‘독재자’라는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42분쯤 경북 구미경찰서에 ‘상모사곡동 박 전 대통령의 생가 인근에 있는 동상에 낙서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확인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의 동상 왼쪽 다리 부분, 기념시비, 국민헌장비 등 3곳에 낙서가 있었다.

이 낙서는 세로로 빨간 스프레이를 이용해 ‘독재’, ‘독재자’라고 써 있었다.

현재는 박 전 대통령 생가관리사무소 관계자가 낙서를 지운 상태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낙서를 한 사람을 찾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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