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교통사고로 최근 10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은 변호사를 맡아 김하늘과 멜로 연기를 보여준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검찰에 따르면 2000년대 유명 드라마 작가였던 박씨는 지난 2009년 피해자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2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존재하지 않는 펀드로 돈을 받아 패션사업을 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배우 정우성(43)이 이 사건 피해자와 박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박씨에게 속아 자신도 거액을 투자한 뒤, 피해자를 박씨에게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두 달 전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에서 자신이 손해 본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한 투자 실패”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오랜 기간 방송작가로 활동해 이 분야에 인맥이 넓은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