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태어난 라쿤 네쌍둥이 남매

여수에서 태어난 라쿤 네쌍둥이 남매

입력 2016-03-04 14:26
업데이트 2016-03-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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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라쿤 네쌍둥이 건강검진 일반인 공개

“꼬물꼬물 귀엽네 귀여워.”

4일 오후 전남 여수시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지난달 7일 태어난 라쿤(미국 너구리) 네쌍둥이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됐다.

수컷 2마리, 암컷 2마리인 새끼 라쿤 쌍둥이들은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일주일여 만에 몸무게가 130g에서 470g 늘어나는 등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측은 3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네쌍둥이 건강검진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날 열린 첫 건강검진에서 처음 공개된 라쿤 네쌍둥이를 구경한 관람객들 입에서는 “귀엽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새끼 라쿤들은 젖을 먹다 잠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어미에게 떨어져나와 낯선 두려움에 벌벌 떨며 손가락 발가락으로 사육사의 손을 꼭 잡았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측은 라쿤 공개행사에서 간단한 퀴즈를 맞히는 관람객들에게는 경품을 선사한다.

이날 첫 공개행사의 퀴즈는 “라쿤의 손가락 개수는 몇 개일까요?”였다.

정답은 10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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