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버스 사망사고는 월요일 퇴근시간이 가장 많아

교통법규 위반 버스 사망사고는 월요일 퇴근시간이 가장 많아

입력 2016-02-28 17:07
수정 2016-02-28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기경찰청, 4월부터 법규위반 집중단속

경기지역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발생한 버스 사망사고는 월요일, 퇴근시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이 분석한 ‘2015년 교통법규 위반 버스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총 3천173건의 법규 위반 버스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1천645건(51.8%)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신호위반 338건(10.6%), 안전거리 미확보 153건(4.8%) 순이었다.

요일별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요일(20%)이 가장 많았으며, 버스 교통사고 발생량이 가장 많은 날은 목요일(16.3%)이었다.

시간대별 법규위반 버스 교통사고 발생은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8시(14.1%)가 가장 높았다. 이 시간대 사망자 역시 21.8%로 가장 높았다.

최근 3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928명에서 2015년 868명으로 60명(6.4%)명 감소한 데 반해 법규 위반 버스에 의한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47명에서 55명으로 8명(17%)이 증가했다.

경기경찰청은 최근 도내 37개 버스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주간 전조등을 켜 교통사고 예방을 높이는 ‘안매켜소 운동’ 참여를 당부했다. 또 4월부터 캠코더 촬영 등 교통법규 위반 버스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안매켜소 운동이란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로 원활한 교통 소통을 확보하는 경기경찰청의 교통사고 예방 운동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