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 넣어 새총 발사…이웃집 창문 ‘와장창’

쇠구슬 넣어 새총 발사…이웃집 창문 ‘와장창’

입력 2016-02-25 10:03
업데이트 2016-02-25 10: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웃집을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 김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양평군 용문면의 한 컨테이너에서 새총에 쇠구슬을 넣어 인근 주택가로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심야에 새총을 계속 쏴 이웃주민들의 주택과 상가 유리창을 깨뜨렸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새총 20여개를 직접 만든 뒤 인터넷을 통해 쇠구슬 300여개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어릴 적부터 새총을 쏘는 것이 취미였다”며 “새총으로 주택 지붕에 달린 위성 안테나를 맞춰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주민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