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무원 1만1천여명 늘어…2011년 이후 최대 증원

작년 공무원 1만1천여명 늘어…2011년 이후 최대 증원

입력 2016-02-25 07:26
수정 2016-02-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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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천866명·소방 1천816명·교육 825명 증가…우정직 1천159명 감축

지난해 우리나라 공무원 수가 1만1천여명 늘었다. 2011년 이후 증원 규모가 가장 컸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정원은 102만352명이다. 1년 전보다 1만1천423명(1.1%) 증가했다.

지난해 공무원 정원은 ▲ 행정부 국가직 62만5천835명 ▲ 행정부 지방직 36만9천250명 ▲ 사법부 1만8천160명 ▲ 입법부 4천6명 ▲ 예비판사와 사법연수원생 등 기타 공무원 3천101명 등으로 구성됐다.

공무원의 정원은 현재인원(현원)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실제 공무원의 수로 간주된다.

지난해 공무원 증원은 경찰과 소방 등 현장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늘어난 정원 1만1천423명 가운데 3천866명(34%)이 경찰공무원이다. 소방공무원과 교육공무원도 1천816명과 825명이 각각 증가했다.

소방·교육·경찰직이 아닌 지방공무원은 사회복지직을 중심으로 5천401명이 늘었다.

사법부는 법관 50명을 포함, 431명이 증원됐다. 검사는 90명이 증가했다.

작년말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 일반행정직 정원은 9만4천669명으로 1년 전보다 74명 늘었다. 반면 행정부 우정공무원 정원은 1천159명 감축됐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늘어난 공무원 정원 대부분은 치안과 소방, 자치단체 현장 인력이며 중앙부처의 행정직은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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