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사무실에서 우편물이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께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서 등기우편물 봉투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에 김모(78)씨가 우편물로 보이는 봉투를 가져가는 모습이 찍힌 점을 토대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나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우편물에는 이 의원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통장, 위임장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 선거운동을 도운 인연으로 이 의원의 사무실을 가끔 드나들던 퇴직 경찰관 출신 김씨가 사무실이 있는 3층이 아닌 1층 계단에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개인적인 용도로 신분증 등을 보냈으며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 도난 신고도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8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께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서 등기우편물 봉투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에 김모(78)씨가 우편물로 보이는 봉투를 가져가는 모습이 찍힌 점을 토대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나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우편물에는 이 의원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통장, 위임장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 선거운동을 도운 인연으로 이 의원의 사무실을 가끔 드나들던 퇴직 경찰관 출신 김씨가 사무실이 있는 3층이 아닌 1층 계단에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개인적인 용도로 신분증 등을 보냈으며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 도난 신고도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