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고궁의 밤… 야간 관람 120일로 확대

길어진 고궁의 밤… 야간 관람 120일로 확대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6-02-15 22:54
수정 2016-02-16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달 1일부터 4월 4일까지 경복궁 사정전·교태전도 개방

경복궁과 창경궁의 올해 첫 야간 특별관람이 새달 1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된다.

문화재청은 15일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 궁궐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경복궁 야간 관람에 임금이 정사를 돌보던 사정전, 왕의 침전인 강녕전, 왕비가 머물던 교태전까지 확대 개방한다”고 밝혔다. 야간 특별관람 일일 최대 인원은 궁별로 각각 2500명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개방은 오후 10시까지)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함께 연장 운영한다. 다만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인터넷과 전화(만 65세 이상)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1인당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관람과 같은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을 연간 48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특별관람 기간에 궁중문화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2-16 1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