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귀성길 본격 정체…“자정께 해소될 듯”

설연휴 귀성길 본격 정체…“자정께 해소될 듯”

입력 2016-02-05 19:54
수정 2016-02-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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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승용차 출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7시가 넘어서자 퇴근길 차량이 가세해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오후 8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부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20분, 울산 5시간19분, 광주 3시간40분, 목포 4시간20분, 대전 2시간, 강릉 2시간30분 등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경부선 부산 방향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약 9.2㎞ 구간이 정체되는 것을 비롯해 총 54.5km 구간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대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총 32.3km 구간에서 차량이 30km 안팎의 속도를 보이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낙동분기점→상주터널 북단 6.5km 등 총 24km 구간에서 차량이 20km 안팎의 속도를 내며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퇴근 차량까지 몰려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6.5km, 북수원나들목→둔대분기점 8.8km 등 총 25.1km 구간 역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7시 30분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을 33만대로 집계했다. 자정까지 42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32만대이며, 이날 중 모두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에 출발하는 차량들이 많이 몰려 6∼7시 정체가 최대치였다가 풀리고 있다”며 “자정 무렵부터 해소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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