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이래 고장 등 사고는 20회 발생
지난해 3월부터 심야 운행을 시작한 서울 ‘올빼미버스’ 9개 노선 중 최다 수입을 올린 노선은 방화동부터 신내동 구간을 다니는 N26번인 것으로 나타났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11/11/SSI_2014111109345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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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시의회 박기열(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올빼미버스의 수입금을 분석한 결과 N26번은 하루 1대당 운송수입이 31만원, 3개월간 총 운영수입이 1억6천988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N26번의 총 운영비용은 6천24만원으로 순수입도 1억964만원으로 집계됐다.
N26번은 6대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승객 수는 38만 325명으로 한 주에 6천703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26 다음으로 수입이 많은 노선은 N61번, N37번 순이었다.
신정동과 노원역을 오가는 N61번의 3개월간 운영수입은 총 1억5천647만원, 하루 1대당 운송수입은 29만원으로 집계됐다.
N61번은 6대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총 승객 수는 42만8천416명으로 한 주에 8천828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진관동∼장지동 구간을 다니는 N37번의 3개월 운영수입은 총 1억4천만원, 하루 1대당 운송수입은 26만원 꼴이었다.
역시 6대가 운행 중인 N37번도 1년간 총 35만4천60명이 이용해 1주일에 6천72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운영수입이 적은 노선은 사당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N40번으로 3개월간 총수입이 2천220만원에 그쳤다.
이 노선은 3대를 운행, 1년간 12만7천686명이 타 한 주 이용객도 3천152명에 그쳤다. 시는 이달부터 N40 노선을 N10(서울역∼우이동)과 합쳐 N15번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심야버스에서 고장 등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경우는 총 20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았던 노선은 N62로 취객 낙상, 음주 차량의 추돌, 엔진 이상, 전기장치 이상 등 사고가 6회 발생해 대체차량이 투입되거나 결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