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제주도 직접 영향권, 태풍 너구리 위치는…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태풍 너구리 제주도 직접 영향권, 태풍 너구리 위치는…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입력 2014-07-09 00:00
업데이트 2014-07-09 09: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태풍 너구리 제주도
태풍 너구리 제주도


‘태풍 너구리 제주도’ ‘너구리 위치’ ‘일본 너구리’ ‘태풍 위치’

태풍 너구리에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태풍 너구리 위치가 한반도와 일본에 근접하면서 일본 너구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너구리는 중심 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1m, 강풍 반경은 45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남쪽 약 200㎞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너구리는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는 44.0㎜, 제주시는 27.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 산악 지역에 호우가 집중돼 윗세오름에는 212.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순간 최대 풍속은 가파도 32.8m/s, 윗세오름은 32.7m/s, 제주시는 20.4m/s를 기록하고 있다.

남해안의 경우 전남 가거도가 20.9m/s, 흑산도는 17.0m/s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대 순간 풍속이 제주도는 20∼40m/s, 경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일부 지방에는 10∼25m/s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 동부·남부·서부 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남해 동부 먼바다, 서부 먼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남해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본에서는 태풍 너구리로 인해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