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진로 “너구리 일본 열도로 선회…18~20일 영동지방 간접 영향”

태풍 진로 “너구리 일본 열도로 선회…18~20일 영동지방 간접 영향”

입력 2014-07-06 00:00
수정 2014-07-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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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일본 향해 서북서진. 기상청 제공
태풍 너구리 일본 향해 서북서진. 기상청 제공
태풍 진로 “너구리 일본 열도로 선회…18~20일 영동지방 간접 영향”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다만, 당초 한반도를 향해 일직선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으로 약간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관측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괌 서남서쪽 3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47m/s인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너구리’는 7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30km 부근 해상을, 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나 9일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과 10일 사이 영동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8일 이후엔 태풍 너구리의 진로가 유동적이라 장마전선 동향과 강수전망 역시 예측이 어려워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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