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붕괴’ 현대백화점 앞 빌딩 흔들려

‘천장 붕괴’ 현대백화점 앞 빌딩 흔들려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4-07-02 04: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천호동 주민들 신고에 긴급 조사… 경찰 “이상없지만 안전점검 예정”

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맞은편 빌딩 2개동에서 주민들이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신고해 관계 기관들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증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지난달 29일 1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터라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흔들림을 느낀 두 건물 가운데 하나는 지은 지 34년이 된 6층 빌딩이고, 다른 하나는 2005년 완공된 11층 빌딩으로 이전에는 한 번도 흔들림 등의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강동구청과 경찰,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동안 해당 건물과 주변을 살폈지만,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눈에 띄는 균열 등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건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구청을 통해 안전점검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백화점 증축 공사도 중단하도록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7-02 9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