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열린 ’주유업계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사단법인 한국주유소협회 회원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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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파업’ ‘주유소 동맹휴업’
주유소 파업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3000여개 주유소가 1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1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내일 전국 3029개 주유소는 정부의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도에 반발해 1차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협회가 조사한 휴업 참여 주유소는 전국 1만2600여 개 가운데 3029곳으로 약 25% 수준이다. 서울에선 600여 개 주유소 가운데 61곳이 이번 집단 휴업에 동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4대 정유사 임원들과 알뜰주유소협회 회장단을 소집해 정유사 직영 주유소 1200여 개와 알뜰주유소 1065곳의 연장영업에 의견을 모았다.
서울에는 직영 주유소가 200곳, 경기도 전역에도 직영주유소가 315곳에 이른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