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수사팀 세부 등 10곳 추가
한국인을 노린 범죄가 판치는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한국인 범죄 전담 수사팀)가 올해 10곳이 더 생긴다. 레나토 굼반(54) 필리핀 경찰청 납치전담수사국장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부와 보라카이 등 관광지와 팡가시난과 메트로마닐라 시티 등에 코리안 데스크 1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레나토 굼반 필리핀 경찰청 납치전담수사국장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6/10/SSI_20140610171004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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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토 굼반 필리핀 경찰청 납치전담수사국장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6/10/SSI_20140610171004.jpg)
레나토 굼반 필리핀 경찰청 납치전담수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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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기획한 국내 연수 프로그램 참가차 방한한 굼반 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을 전원 검거하는 등 한국인 대상 범죄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그는 “필리핀에서 납치 등 범죄를 피하려면 공인된 회사의 택시를 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06-11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