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21일째…수색 작업 재개

침몰 21일째…수색 작업 재개

입력 2014-05-06 00:00
업데이트 2014-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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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7일째인 2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광주에서 온 시민단체 회원이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진도= 손형준 boltagoo@seoul.co.kr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7일째인 2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광주에서 온 시민단체 회원이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진도= 손형준 boltagoo@seoul.co.kr
세월호 참사 발생 21일째인 6일 새벽 한때 중단됐던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 5분께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를 시도해 현재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정조 시간인 0시 48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시도했으나 조류가 강해 물에 들어가지 못했고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구조팀은 시간에 관계없이 유속이 느려지면 수색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14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이날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262명이고 실종자는 40명이다.

구조팀은 총 111개 공간에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곳 가운데 61곳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으며 이날 로비, 계단, 매점, 오락실, 화장실 등 공용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또 이미 수색한 공간 중에서도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하고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해역에서 가방, 슬리퍼, 잠옷 등 유실물 750점이 발견되자 시신 유실에도 대비하고 있다.

쌍끌이 저인망 어선과 안강망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유실 방지를 위한 설비도 보강하고 있다.

기상청은 사고 해역에 오전까지 초속 5∼8m, 오후 들어서는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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