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이종인 다이빙벨’ 안된다더니…대학서 ‘다이빙벨’ 빌려 현장투입 의혹

해경, ‘이종인 다이빙벨’ 안된다더니…대학서 ‘다이빙벨’ 빌려 현장투입 의혹

입력 2014-04-24 00:00
업데이트 2014-04-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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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다이빙벨
안전문제로 당국으로부터 투입이 불허된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뒤늦게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23일 밤 방송에서 해경이 강릉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에 투입될 2인용 다이빙벨 사진을 올리며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감압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본부는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가지고 온 4인용 다이빙벨 사용을 불허했다. 구조 당국은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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