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단지에서 개가 주인을 물고 달아나 경찰과 소방관 수십명이 출동하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안내방송이 이뤄지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전남 목포경찰서와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15∼20kg 크기의 개가 주인 A(여)씨를 물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얼굴과 목 등을 다친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순한 개인데 갑자기 얼굴을 물고 뛰쳐나갔다. 주민들에게 조심하라고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관리사무소는 119 등에 신고한 뒤 안내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0여 분 뒤 개를 잡아 목포의 한 유기견 센터로 이송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 하교 시간이라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빨리 해결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1일 전남 목포경찰서와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15∼20kg 크기의 개가 주인 A(여)씨를 물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얼굴과 목 등을 다친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순한 개인데 갑자기 얼굴을 물고 뛰쳐나갔다. 주민들에게 조심하라고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관리사무소는 119 등에 신고한 뒤 안내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0여 분 뒤 개를 잡아 목포의 한 유기견 센터로 이송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 하교 시간이라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빨리 해결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