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국 베이징(北京)시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질 관련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하는 합의문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월 3일 중국을 방문,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과 면담하고 합의문에 서명한다.
한중 양국 수도 시장 간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서울-베이징 우호 강화와 통합위원회 설립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1년 만에 이뤄졌다. 합의문에는 대기오염이 한 도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동북아시아 공동의 문제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다.
서울시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두 도시가 추진해 온 ‘대기 질 개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상반기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의 베이징 방문은 하루 일정이다. 박 시장은 합의문 체결 이후 오후에 중국 최초의 환경보호검측센터를 시찰한다. 1974년 3월 개관한 환경보호검측센터는 베이징시내 27개 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곳이다.
박 시장은 ‘대기 질 개선 전문가 좌담회’에도 참석한다. 좌담회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보건환경연구장, 기후대기과장, 서울시립대 교수와 베이징시 환경국장, 환경보호과학연구원장, 환경보호검측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우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으로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일회성 만남이 아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월 3일 중국을 방문,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과 면담하고 합의문에 서명한다.
한중 양국 수도 시장 간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서울-베이징 우호 강화와 통합위원회 설립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1년 만에 이뤄졌다. 합의문에는 대기오염이 한 도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동북아시아 공동의 문제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다.
서울시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두 도시가 추진해 온 ‘대기 질 개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상반기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의 베이징 방문은 하루 일정이다. 박 시장은 합의문 체결 이후 오후에 중국 최초의 환경보호검측센터를 시찰한다. 1974년 3월 개관한 환경보호검측센터는 베이징시내 27개 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곳이다.
박 시장은 ‘대기 질 개선 전문가 좌담회’에도 참석한다. 좌담회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보건환경연구장, 기후대기과장, 서울시립대 교수와 베이징시 환경국장, 환경보호과학연구원장, 환경보호검측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우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으로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일회성 만남이 아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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