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천 실종자 수색 종료… “실종자 없다” 결론

하동 화개천 실종자 수색 종료… “실종자 없다” 결론

입력 2013-08-06 00:00
업데이트 2013-08-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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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천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야영객 2명은 이미 구조됐거나 애초 실종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일 수십 명의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찾던 하동소방서, 하동군, 하동경찰서 등은 6일 수색을 종료했다.

대신에 만일에 대비해 수상 보트를 동원한 화개천 일대 순찰은 계속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께 화개천 인근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된 야영객이 다른 야영객 2명이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하자 소방서 등은 사흘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데다 사고 당시 화개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 98대를 모두 파악해 탐문조사한 결과 실종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소방서 등은 밝혔다.

탐문 과정에서 실종됐다는 야영객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구출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하동소방서는 여러 정황을 고려해 실종자가 없었거나 이미 구출된 것으로 판단, 수색작업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 당시 화개면 일원에는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화개천 수위가 갑자기 불어나 야영객 수십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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