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한 父 ‘딸 가출’ 신고했다 덜미

친딸 성폭행한 父 ‘딸 가출’ 신고했다 덜미

입력 2013-04-25 00:00
수정 2013-04-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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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아버지가 딸이 집을 나가자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가 범행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친딸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A(60)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동작구 자신의 집에서 2010년 2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딸 B(16)양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10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실종 신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B양은 실종 신고 이틀 만에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21범에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술을 마시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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