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한·일경제인협회장
“지금 북한의 행태는 동북아시아의 발전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한·일 양국 경제인들은 대화와 협력으로 그동안 이룬 경제 성장을 지속시켜야 합니다.”조석래(효성그룹 회장) 한·일경제인협회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해 ‘한·일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남북한 분단에는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모두가 책임이 있는 만큼 한국과 공조해 북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굳건한 경제협력관계를 이뤄 나가기 위해 한·일 양국이 FTA를 체결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면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4-2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