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5세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동작구 상도 3동 소재 한 구립 어린이집을 나서던 최모(5)군이 지모(50)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에 치였다. 최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지점은 최군이 다니던 어린이집 바로 앞에 놓여진 차도로, 당시 최군은 어머니와 함께 귀가 중이었다.
경찰은 “안전대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이가 넘어졌는데 스타렉스 차량이 그 위를 그대로 지나갔다고 목격자가 진술했다”고 전했다. 지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이라 시속 20㎞로 운전했다”며 “아이가 넘어져 있는 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동작구 상도 3동 소재 한 구립 어린이집을 나서던 최모(5)군이 지모(50)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에 치였다. 최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지점은 최군이 다니던 어린이집 바로 앞에 놓여진 차도로, 당시 최군은 어머니와 함께 귀가 중이었다.
경찰은 “안전대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이가 넘어졌는데 스타렉스 차량이 그 위를 그대로 지나갔다고 목격자가 진술했다”고 전했다. 지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이라 시속 20㎞로 운전했다”며 “아이가 넘어져 있는 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