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25%만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취업”

“대졸자 25%만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취업”

입력 2013-03-25 00:00
수정 2013-03-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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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의 약 25%만 대기업과 공기업·공무원 정규직 등 이른바 ‘선망직장’에 취업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5일 발표한 ‘대졸자의 선망직장 취업스펙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 대졸자 47만3천487명 중 대기업정규직에 취업한 비율은 18.3%, 공기업정규직은 2.1%, 공무원정규직은 3.4%였다.

직능원이 ‘선망직장’으로 분류한 이들 직장 취업자는 졸업자의 23.8%였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38.1%, 비정규직 취업자 2.5%, 기타취업이 10.5%였다. 재학(6.9%)하거나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자(18.7%)로 분류된 비율도 상당수였다.

선망직장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졸업자의 29.3%, 여성졸업자의 18.5%로 남성 졸업자의 선망직장 취업률이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직능원은 또 대학의 명성에 따른 선망직장 취업 성과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선망직장 취업 비중은 대체로 대학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을 기준으로 선망직장 취업자의 스펙을 살펴보면 평균 토익점수는 공기업이 793.9점, 대기업 789.7점, 정규직 공무원 753.9점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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