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교생이 입과 코 등에 투명테이프를 감고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0시 20분쯤 대구 남구의 한 주택에서 A(17·고2)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5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발견 당시 입과 코 등에 마스크 형태로 투명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또 특이한 외상이나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약간의 우울증은 있었지만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약간의 우울증은 있었지만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3-19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