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한국 송환 결정

美 법원,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한국 송환 결정

입력 2012-10-24 00:00
업데이트 2012-10-24 00: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아서 패터슨
아서 패터슨
1997년 일어난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미국인 아서 패터슨(33·사건 당시 18세)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이 내려졌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 LA 연방법원은 한국 검찰이 패터슨을 한국으로 보낼 것을 요청한 데 따른 범죄인 인도 청구 재판에서 패터슨의 송환을 결정했다. 미국 법원이 상급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패터슨의 한국 송환은 최종 확정된다.

패터슨이 국내로 압송되면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계류 중인 형사 재판이 2주 안에 본격적으로 개시될 수 있다. 다만 패터슨이 인도 결정에 따른 신변보호 청원을 요청하는 등 미국 내에서 불복 절차를 제기할 여지가 있어 최종 송환 일정이 언제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2012-10-24 9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