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텃밭을’ 청소년 제안 공공정책 봇물

‘초등학교에 텃밭을’ 청소년 제안 공공정책 봇물

입력 2012-10-20 00:00
업데이트 2012-10-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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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박물관이나 과학관에 체험학습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이 비가 내리는 날에도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마련하자”

20일 오전 고려대에서 열린 제4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학교나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공공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대회에는 전국 중ㆍ고교생 110개 팀 가운데 선별된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학교 환경, 교육 정책, 식품 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기 이우고 학생들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식량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자 모든 초등학교에 텃밭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채소를 학교에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전남 창평고 학생들은 지방 다문화가정 여성의 직업 선택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이 다문화 교사나 이중 언어교사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직업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흡연에 따른 간접피해를 줄이려고 아파트 단지 내에 별도의 흡연 구역을 설치하자는 제안과 고등학교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자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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